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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그냥 전설 엘비스 ELVIS2022

by 두부뉨 2024. 3. 8.

 

제목 : 엘비스 ELVIS2022

개봉 : 2022.07.13.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러닝타임 : 159분
 

로미오+줄리엣, 물랑 루즈, 위대한 개츠비 등의 작품에서 연출을 맡았던 배즈 루어먼 감독의 2022년작 음악 전기 영화. 위대한 개츠비(2013) 이후로 배즈 루어먼 감독이 9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영화 신작이다.

로큰롤의 제왕이라 불렸던 가수이자 배우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다룬다.

제75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https://youtu.be/Gp2BNHwbwvI

 

 

줄거리

미국 남부 멤피스에서 트럭을 몰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19살의 무명 가수 ‘엘비스’. 지역 라디오의 작은 무대에 서게 된 ‘엘비스’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몸짓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하고, 그에게 매료된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성을 받는다. 쇼 비즈니스 업계에서 일하던 ‘톰 파커’는 이를 목격하고 ‘엘비스’에게 스타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며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 자신이 자라난 동네에서 보고 들은 흑인음악을 접목시킨 독특한 음색과 리듬, 강렬한 퍼포먼스, 화려한 패션까지 그의 모든 것이 대중을 사로잡으며 ‘엘비스’는 단숨에 스타의 반열에 올라선다. 그러나 시대를 앞서 나간 치명적이고 반항적인 존재감은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과 갈등을 빚게 되고 지금껏 쌓아온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압박하는 ‘톰 파커’까지 가세해 ‘엘비스’는 그의 뜻과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평생을 함께한 매니저 ‘톰 파커’와의 관계도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감독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에 언뜻 호불호가 갈리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영화는 전체적으로 좋은 반응을 받았다. 부정적 반응으로는 멈춤 없이 화려하고 현란하게 이어지는 장면들에서 피로함이 느껴진다는 것과 영화 중반부의 지루함에 대한 지적이지만 평론가들과 관람객들의 반응 집계는 양쪽에서 모두 고른 긍정적 평을 받는다.

 

가장 호평받는 것은 다름 아닌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기한 오스틴 버틀러의 연기이다. 엘비스 특유의 무대 매너와 액션, 발성과 몸짓까지 완벽할 정도로 구사하여, 캐스팅과 촬영 장면이 공개되었을 당시의 우려를 꺾고 대호평을 이끌어 냈다.

영화 후반부 라스베이거스 공연 장면은 리허설부터 공연 장면까지 영화의 백미로 평가된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2022년 최고의 영화로 꼽았다

 

 

난 엘비스를 모른다 그냥 음악들만 여기저기서 흘려들었을 뿐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선 저양반이 얼마나 대단했던 분인지 영화 속에서 실감이 난다, 톰행크스 연기야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오스틴 버틀러라는 배우의 연기에 흠뻑 빠졌던 영화이다

또한 영화 내내 흐르던 익숙한 앨비스음악들을 본인이 직접 부르는듯한 명연기에 탄성이 절로 나는 음악전기 영화였다.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드라마) 수상. 작품(드라마), 감독상 후보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드 분장상 수상. 작품, 감독, 남우주연, 편집, 프로덕션 디자인, 의상상 후보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남우주연, 분장, 의상, 캐스팅상 수상 작품상 후보

 

 

월드와이드 흥행 3억 달러 가까운 흥행으로 순제작비 3배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족들인 전 아내 프리실라와 딸 리사 마리 모녀가 본작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극찬을 했는데, 보통 전기영화들이 실제 주인공의 유족들에게 여러 가지로 비판받는 경우가 많은 데다, 본 작은 대단히 전위적인 수준의 각색이 들어갔다는 걸 생각하면, 꽤 이례적인 반응이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 아내 프리실라 프레슬리의 극찬. 
이 영화를 보면서 '신이시여, 엘비스가 이 영화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는 완벽했습니다.

 

엘비스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극찬.
내 소견으로는, 오스틴의 연기는 전례가 없는 것이고 마침내 정확하고 정중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여러분은 이 아름다운 영화를 통해 배즈의 순수한 사랑과 보살핌,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느끼고 목격할 수 있으며, 마침내 저와 제 아이들과 그들의 아이들이 영원히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음악에 압도당한다는 느낌을 주는 진짜 대단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