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할껄 그랬지~~?님은 먼곳에 Sunny2008

 

제목 : 님은 먼 곳에 Sunny2008

개봉 : 2008.07.24.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전쟁, 드라마, 모험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26분

 

님은 먼 곳에는 대한민국의 감독 이준익이 2008년에 만든 영화이다.

 

https://youtu.be/fOEYZ9gtWhU

 

 

줄거리

가끔씩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는 외아들 ‘상길’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매달 군대 간 남편의 면회를 간다. 그러나 언제나 살가운 말 한마디 없는 남편 상길. 어느 날, 그녀에게 취한 상길이 묻는다. “니 내 사랑하나?” 상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순이는 다음 달도 여느 때처럼 면회를 가지만, 상길이 베트남 전에 자원해 갔다는 소식을 통보받는다. 행방조차 알길 없는 남편을 찾아 베트남으로 떠나기를 결심한 순이. 베트남을 갈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정만’을 쫓아 위문공연단의 보컬로 합류하여 ‘써니’란 새 이름을 얻은 그녀는 화염과 총성이 가득한 베트남, 그 전쟁의 한복판에 뛰어드는데...

 

 

처음 영화를 볼 때는 그저 잔잔한 로맨스 영화인줄 알았으나 점점 갈수록 영화가 스펙터클해지는 희한한 경험을 하게 해 주고 마지막에는 참 먹먹한 느낌을 받은 영화이다 처음 아무 정보 없이 영화를 봐서 그런지 이렇게 까지 스케일이 큰 영화인줄은 몰랐다.

 

 

감독이 왕의 남자를 만든 이준이 감독이고 출연진 역시 수애, 정진영, 정경호, 엄태웅 등등 꽤 화려하다. 후반 전투씬 또한 짧게나마 들어 갔지만 나름 꽤 대작인 영화였다.

 

 

마지막에 가서는 이게 남편을 찾기 위한 여정이 이게 진짜 가능하긴 한 건가 하는 의문이 남지만은 꽤 괸찬은 먹먹함을 주는 영화였다.

 

 

이영화로 인해서 난 수애라는 배우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연기고 노래고 참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남편 (엄태웅)을 만나서는 울면서 따귀를 때리는 장면이 한참을 떠올렸다 그 장면 하나에 아주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표현해 낸 이준이 감독에게도 빡수 짝짝~~~

 

 

영화 제작비에 비해 영화흥행은 그다지 못한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영화는 재미있다 영화 내내 울려 퍼지는 김추자 님의 님은 먼 곳에게 한참 동안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던 영화이다.

 

영화는 재미있으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