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톤 The Stone2014
줄거리
“왜 깡패가 됐어요?” 프로기사의 꿈을 접고 내기 바둑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천재 아마추어 바둑기사 ‘민수’(조동인). 그는 우연한 기회에 조직 보스 ‘남해’(김뢰하)의 바둑 선생이 되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뜨게 된다. “인생이 바둑이라면 첫 수부터 다시 두고 싶다” ‘민수’는 ‘남해’에게 바둑을 가르치면서 인생을 배워간다. 하지만 ‘남해’의 권유로 다시금 프로 입단 시험을 준비하는 ‘민수’와 조직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건설 용역에 뛰어든 ‘남해’의 결정적 한 수 앞에 예상치 못한 위험이 다가오는데… 361개의 선택점, 이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 하얀전쟁의 각본을 각색한 조세래의 감독 데뷔작이자 유작이다. 1993년 (명인)이라는 제목의 바둑 영화를 제작하려 했으나 무산되고 20년이 지난 뒤 57세의 나이로 찍은 첫 장편 영화이다. 조세래는 오랜 기간 취미로 바둑을 두었으며, 실력도 상당히 뛰어났었다고 한다. 한때는 직접 기원을 운영했으며 바둑 소설까지 집필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바둑을 두는 연출은 신의 한수보다 훨씬 자연스럽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 김뢰하 박원상 보는 재미도 있고 끝맛이 왼지 씁슬한 느낌도 좋은 영화이다.비슷한시기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수랑 비교돼는 작품인데 신의 한수는 화려하면서 액션이 주를 이루는 반면 스톤은 무거우면서 밑바닥인생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개인적으로 신의 신의한수보단 더 재미있다고 느껴졋던 영화이다.
출연 배우들은 실제 바둑을 둘 줄 아는 인물을 캐스팅 했는데 주인공으로 나오는 조동인은 조세래의 아들로 어릴 때부터 바둑을 취미로 즐기고 있다고 한다. 김뢰하와 박원상도 바둑을 둘 줄 안다. 감독이 과거 기원을 운영하며 알게된 지인들도 내기 바둑꾼으로 캐스팅했는데 착수가 상당히 자연스럽다.
감독 조세래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 2013년 11월 25일 57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영화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한다고 말할껄 그랬지~~?님은 먼곳에 Sunny2008 (0) | 2024.03.03 |
---|---|
아프칸 전쟁실화12 솔져스 12Strong 2018 (0) | 2024.02.29 |
모든게 다 터진다 넷플릭스 6 언더그라운드 6 Underground2019 (2) | 2024.02.24 |
태어나지 밀아야 할것이 태어났다 "사바하" SVAHA : THE SIXTH FINGER2019 (0) | 2024.02.23 |
치사율 100% 벗어날수 없다 연가시 Deranged2012 (0) | 2024.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