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븐
개봉 : 1995.11.11.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범죄, 스릴러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27분
데이빗 핀처 의 1995년 범죄 스릴러 영화 세븐
비가 쏟아지는 회색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의 7대 죄악을 모티브로 살인을 저지르는 연쇄살인범과 그를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네오 르와르 장르를 설명할 때 항상 좋은 예시로 선택되는 명작이다. 역대 최고의 범죄 스릴러 중 하나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 데이비드 핀처의 이름을 널리 알린 작품이다.
이름 없는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칙칙하고 음침한 영상미가 특히 일품으로, 그 외에도 훌륭한 캐릭터 구축, 상징적이고 짜임새 있는 플롯, 그리고 스릴러의 구성 요소를 두루 갖춰 199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로 남았다.
줄거리
은퇴를 7일 앞둔 관록의 형사 윌리엄 소머셋(모건 프리먼)과 새로 전근 온 신참내기 형사 밀스(브래드 피트)가 팀이 된 바로 다음날, 강압에 의해 위가 찢어질 때까지 먹다가 죽은 초고도 비만 남자와 역시 강압에 의해 식칼로 자기 살을 베어내 죽은 악덕 변호사의 사건과 마주한다. ‘식탐’, ‘탐욕’… 그리고 ‘나태’, ‘분노’, ‘교만’, ‘욕정’. ‘시기’ 윌리엄 소머셋은 현장에 남은 흔적들로 기나긴 연쇄 살인이 시작되었음을 직감하고 성서의 7가지 죄악을 따라 발생하는 사건들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가장 치밀한 일곱 개의 연쇄살인이 시작된다!
시종일관 음침하고 어두컴컴한 배경과 대낮마저 우중충한 날씨의 비주얼이 자아내는 분위기가 일품이다.
특히나 역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충격적인 배드 엔딩 또한 분위기에 일조하였다.
20년도 더 된 영화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세련된 화면은 핀처의 강박에 가까운 집착 덕분에 가능했다
7대 죄악(식탐,탐욕,나태,색욕,교만,질투,분노)을 응징한다는 이유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변태 싸이코 존도(개빈 스페이시)를 쫒는 노련한 형사 윌리엄 서머셋(모건 프리먼)와 새로 부임한 형사 밀스(브래드 피트)의 쫒고 쫒기는 범죄 스릴러
영화는 내내 음산하고 축축한 분위기로 그때당시 1995 넘쳐나던 스릴러 영화 중에서도 단연코 돋보이는 영화였다
중간에 온몸에 피를 뒤집어쓴 연쇄살인마 존도(캐빈 스패이시)의 자수 등장씬은 그때당시는 진짜 압도적인 몰입감을
안겨주었다
문론 엔딩부분 충격적인 장면에서 진짜 입이 떡 벌어졌던 기억이 난다
요즘처럼 피가 난무하고 온갓살인마 들에 좀비에 피튀기는 그런 시대가 아니였던 시대여서 진자 마지막 장면은 내용 하나만으로도 말문이 막힐정도의 충격이였다
풋풋한 기네스 펠트로와 브래드 피트 중후반을 넘긴 모건 프리먼,또한 엽기 싸이코 살인마를 연기한 캐빈 스페이시,
등등 연기를 보는것 만으로도 기분좋은 영화였다
촬영 뒷이야기
여러 영화에 플롯이 오마주 되었으며, 도덕적으로 결함있는 자들을 상대로 연쇄살인이 일어나는 어두운 분위기의 수사물은 세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영화 베트맨 에도 영감을 줬다.
브래드 피트 가 연기한 밀스는 사건을 수사하다 중반부터 팔이 부러졌다는 설정으로 영화 내내 깁스를 한 상태로 나온다. 실제로는 브래드 피트가 연기 도중에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는데 이것이 영화에 잘 어울린다는 이유로 그대로 연기한 것이다.
속사정을 보면 꽤 가난하게 찍은 영화이다. 예산이 없어 기차 씬을 넣으려 했던 오프닝을 완전히 갈아엎고, 극후반에는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영화사에게 보여준 뒤 추가로 예산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총 촬영 기간은 55일.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비평은 물론이고, 3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3억 3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핀처는 영화 에일리언3의 실패를 만회함과 동시에 핀처의 출세작이 되었다.
브래드 피트의 배역은 원래 덴젤 워싱턴 에게 먼저 제의가 갔다고 한다. 하지만 덴젤 워싱턴은 각본이 너무 암울하고 배우를 압도해버리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거절했다. 그러나 완성본을 보고 후회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4년 뒤 안젤리나 졸리와 공동 주연으로 찍은 영화 본 콜렉터(The Bone Collector, 1999)는 원작이 따로 있지만 누가 봐도 양들의 침묵+세븐의 아류작 정도로 취급된다
본 콜렉터에서 범인을 연기한 배우 릴런드 오서(Leland Orser)는 세븐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1996년 MTV 영화 시상식에서 베스트 영화 작품상(대상)을 수상하였다.
오늘 한번 더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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