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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치밀한 두뇌 싸움 스파이 게임 2002

by 두부뉨 2024. 1. 15.

 

제목 : 스파이게임

개봉 : 2002.03.15.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국가 : 미국, 영국

러닝타임 : 127분

 

 

 

 

토니 스콧 연출, 로버트 레드포드, 브래드 피트 주연의 2001년 개봉 액션, 스릴러 영화. 한국에선 2002년 개봉

토니 스콧 특유의 세련되고 날카로운 연출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가운데 주연을 맡은 로버트 레드포드와 브래드 피트의 연기력 또한 일품인 수작 스릴러 영화.

 

줄거리

1991년, 미국과 중국은 중요한 무역 협정을 앞두고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CIA요원 톰 비숍(브래드 피트 분)이 간첩혐의를 받고 인민해방군에 의해 감옥에 수감되어 있으며 24시간 내 미국 정부가 그의 존재를 인정하고 협상을 요청하지 않으면 사형시킬 것이라는 정보가 입수된다. 비숍이 중국에서 해온 일들은 공식적으로 허가되어서는 안되는 불법적인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미 정부가 이를 인정하게 되면 협정이 틀어질 수도 있어 미국은 난처한 상황에 빠진다.

이에 CIA 고위 간부들은 은퇴일을 맞은 비숍의 과거 선임이자 베테랑 사무관인 네이선 뮈어(로버트 레드포드 분)를 급히 불러들인다. 간부들은 비숍의 상황을 숨긴 채, 네이선에게 비숍과의 과거 행적에 대해 캐물으며 비숍을 석방시키지 않아도 될 핑계거리를 찾으려 한다.

그들의 의도를 파악한 네이선은 비숍을 구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비숍이 처한 상황과 내막을 알아내려 애쓴다.

뮈어는 시간을 벌고 미 정부에 압박을 주려는 의도로 홍콩에 있는 M16 요원을 섭외해 비숍과 관련한 정보를 CNN에 고의로 유출시켜 기사를 내보내려 한다. 뮈어의 예상대로 언론에 공식 발표가 나고, 뮈어는 안심하고 떠나려 한다.

그러나 뮈어가 건물을 떠나기 직전, 비숍은 작년에 사망한 요원이라며 정상회담을 망치기 위한 음모였을 뿐이라고 정정보도가 뜬다.

뮈어는 회의실로 다시 돌아와 본인을 대놓고 의심하기 시작한 CIA 간부들과 끊임없는 눈치싸움을 벌이며 그들의 감시망을 피해 비숍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뮈어는 30년간 쌓아온 베테랑 요원으로서의 모든 인맥과 노하우를 동원하여 신속하고 치밀하게 작전을 진행시키고, 마침내 모두의 눈을 피해 비숍을 구출해내고는 유유히 회사를 떠난다.

 

이영화는 아마 수십번을 더 돌려 본듯하다

역시 토니 스콧 이다 화려한 액션 하나없이 속도감 있는 이야기 흐름은 편집의 예술의 정점이라 생각한다

흠잡을곳 없는 로버트 레드포드,브래드 피트, 의 연기 또한 한몫 했지만 이영화는 감독의 연출과 편집의 힘이라 생각한다

음악 역시 기억에 남는다 음악 한단만 들어도 이영화인지 뻔히 알수 있는 정말 스파이 영화에 너무나 잘어울리는 영화이다

 

 

극중 피도 눈물도 없을것 같던 네이션 뮈어(로버트 레드포드)의 복선 깔린 위장과 언변 마지막에 Operation Dinner Out 이라고

외칠땐 진짜 지렸따~~~

엔딩 크레딧 전에 나오는 이름인 Elizabeth Jean Scott은 감독의 어머니 이다.

 

뮈어가 비숍에게 저 아파트에 아는 사람이 있는지 묻고, 5분 안에 발코니 중 하나로 올라가라고 말하는 장면은 전 모사드 특수요원이었던 빅터 오스트로프스키가 쓴 책에서 따온 것으로, 실제 모사드 요원 훈련의 일부라고 한다.

 

브래드 피드 는 이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영화 "본 아이덴티티"의 주연을 거절했다.

 

토니 스콧 감독은 뮈어와 비숍의 빌딩 옥상 대화 장면을 헬리콥터를 활용하여 촬영하고 싶어했는데, 예산을 문제로 제작자들이 반대하자, 본인의 사비로 헬리콥터를 부담했다고 한다.

 

뮈어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는 포르쉐 912 모델로, 1960년대 후반에 생산된 것이다.

이제는 토니 스콧의 새로운 작품을 볼술 없다는게 너무나 아쉽다

또다른 거장인 형인 리들리 스콧의 작품활동은 있으나 둘이 비슷해보이면서도 살짝 다른느낌

난 개인적으로 리들리 스콧도 거장이지만 토니 스콧 의 스피드감이나 야생성이 있는 영화가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