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해빙 Bluebeard 2017
줄거리
한 때 미제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지역에 들어선 경기도의 한 신도시. 병원 도산 후 이혼, 선배 병원에 취직한 내과의사 승훈(조진웅)은 치매아버지 정노인(신구)을 모시고 정육식당을 운영하는 성근(김대명)의 건물 원룸에 세를 든다. 어느 날, 정노인이 수면내시경 중 가수면 상태에서 흘린 살인 고백 같은 말을 들은 승훈은 부자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다. 한동안 조용했던 이 도시에 다시 살인사건이 시작되고 승훈은 공포에 휩싸인다. 그러던 중, 승훈을 만나러 왔던 전처가 실종되었다며 경찰이 찾아오는데…
개인적으로 조진웅 배우를 좋아한다.
처음 접한 것은 폭력서클이란 영화에서 서클멤버이지만 덩치만 큰 순한 학생으로 진짜 고등학생인 것 같은 연기 같은 해 비열한 거리에선 신규조폭연기까지 얼굴을 알기 시작했다. 뭐 지금이야 워낙 유명하지만 나쁜 놈들 전성시대 건달역부터 해서 독전의 형사까지 난 조진웅 작품 중 분노의 윤리학을 가장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이영화에서 신구님의 연기는 정말 소름 돋았다 나중에는 신구님 얼굴 안에서 진짜 악의가 없는 그냥 단순한 아이의 얼굴을 가진 살인자의 모습이 느껴져 진짜 섬뜩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정말 무서웠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의 그 할아버지가 이렇게 무서울 줄이야
개봉과 동시에 1위로 출발했지만 관객들의 혹평이 이어지며 동시에 개봉한 로건에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로건과 함께 양강 체제로 나름 벌어들여 14일 손익분기점을 돌파하였다.
영화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김대명과 조진웅의 연기는 호평을 받고 있다.
대체적으로 혹평이 많이 쏟아진 영화이지만 난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봤다
잔잔하면서도 음산한 분위기에 혼자 빠져들어 보기에 괸찬은 영화이다 아마 호불호는 많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끝이 조금은 찝찝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나는 이런 영화도 그 느낌을 좋아하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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