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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정부 위에 또다른 정부 한국형 음모론~~? 모비딕

by 두부뉨 2024. 1. 24.

 
제목 : 모비딕 Moby dock 2011

개봉 : 2011.06.09.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스릴러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12분
 
정부위에 정부 국가위에 국가를 지배하는 비밀 세력~~~~~?

 

줄거리

1994년 11월 20일 서울 근교 발암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 사건. 사건을 추적하던 열혈 사회부 기자 이방우(황정민) 앞에 어느 날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고향 후배 윤혁(진구)이 나타난다. 그는 일련의 자료들을 건네며 발암교 사건이 보이는 것과 달리, 조작된 사건임을 암시한다. 발암교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이방우는 동료 기자 손진기(김상호), 성효관(김민희)과 특별 취재팀을 꾸리는데… 하지만 취재를 방해하는 의문의 일당들로 인해 그들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는 정부 위의 정부, 검은 그림자 조직. 이들은 누구이며, 이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대한민국 조작하는 검은 그림자, 목숨을 걸고 도망친 내부고발자,
그리고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기자.
이들의 숨 막히는 진실공방전이 시작된다!

 

 
"모비딕"은 2011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1990년에 세상에 알려져 사회적 파장을 낳았던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21년 후 만들어진 작품이다. '모비딕'은 보안사에서 운영하던 호프집 이름이다.
 

 
이때부터 또경영이란 말이 생겨난 것 같다. 어느 영화든 이경영은 한 번씩 감초 같은 역할로 꼭 나온다 하여
출연배우들 또한 황정민, 김상호, 김민희, 진구, 이경영, 김보연, 정만식, 김민재, 배성우, 조한철, 조영창, 안길강, 조희봉 등
연기력탄탄한 주조연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이다.
 

 
1990년 국군보안사령부의 민간이 사찰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한 영화인데 그당시에는 큰 사회적 이슈로 몇 달간 나라가 시끌법석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왜인지 영화는 크게 흥행을 못했던 것 같다.
 
너무 시간이 지나서 개봉해서인지 큰 이슈 없이 지나간 영화인 것 같다.
 
1990년 사건내용
 
윤석양의 보안사 내부 디스켓을 들고 탈출해 한국기독교교회협회 인권위에서 폭로한 사건
 
청명계획
 
청명계획은1989년 3월 당시 보안사령부가 친위쿠데타를 성공시키는 데 방해가 될 만한 반정부인사 목록을 만들고 이들을 개별적으로 사찰해 비상계엄이 선포되는 D-데이 전후로 전원 검거한다는 예비검속 작전명이다.
 
보안사 3처(우종일 처장·김용성 과장)는 1989년 4월 계엄에 대비해 각계 주요 인사 923명의 인적사항·예상 도주로·예상 은신처·체포조 등이 기재된 청명카드를 작성하고 계엄 시 이들을 검거·처벌하기 위한 청명계획을 수립했다.
 
보안사 3처 ‘청명 태스크포스’의 ‘청명’ 대상자 선정과 등급분류는 공안합수부 정책협의회에서 검찰·경찰의 좌익인사 자료와 보안사의 좌익인사 명단과 등급 등을 참조해 작성했다.
 
청명카드 작성작업을 완료한 뒤 1989년 8월 을지훈련기간에 8개 부대를 선정해 도상훈련까지 실시했다.
 
이어 보안사 3처 6과 분석반은1990년 10월 보안사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 윤석양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청수(동향파악)’대상자라는 가명칭으로 민간인 1,300여 명에 대해 공개 자료와 예하 보안부대의 ‘동향관찰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개인별 신상자료철을 작성·관리했다
 
1990년 10월 4일, 윤석양은 보안사 탈영 시에 가지고 나온 동향파악 대상자 색인표 1,303장, 4명(노무현, 문동환, 이강철, 박현채)에 대한 개인신상카드, 개인별 동향파악 내용이 들어있는 컴퓨터 디스켓 30장(447명분)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서는 대상자를 A, B, C, D 네 등급으로 나누고 주요 활동을 파악하고 있었으며, 사찰 활동을 통해 얻어진 내용을 컴퓨터에 기록하고 있었다. 개인신상카드에는 인적사항, 가족사항, 해외여행 관계, 교우 및 배후 인물 등 9개 항목으로 나뉘어 기록되어 있었으며, 자택의 담장 높이, 비상 탈출구, 예상도 주로 및 은신처까지 들어있었다.
 
사찰 대상에는(김영삼, 김대중, 노무현)등의 정치인들을 비롯해 김수환 추기경, 윤공희 천주교 광주 대교구장, 김관석 목사, 박형규 목사 등 종교계 인사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10월 12일, 윤 이병은 정계, 노동계, 종교계 등 사회 각계에 있는 40여 명의 프락치 명단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과오를 반성하지 않으면 폭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석양은 보안사에서 "현실문화사"라는 잡지사를 운영하며 "현실초점"이라는 계간지를 냈으며 이는 기자 신분이 취재원에 접근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증언했고, 실제 "현실문화사"라는 잡지의 편집장은 보안사의 군무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윤 이병은 "보안사가 정보수집을 위해 경영하고 있는 위장술집이 신림동 어디에 있다"라고 말했고, 한 언론사는 동사무소를 통해 추적한 끝에 장교는 지배인으로, 사병은 웨이터로 근무하는 등 보안사 관계자들이 운영하는 위장카페 '모비딕'을 찾아내기도 했다.
 
10월 23일 보안사는 서빙고 분실을 폐쇄하겠다고 밝혔으나, KNCC 인권위는 윤석양 이병의 말을 빌어서 보안사가 원래 인천으로 이동하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폭로 이후인 김대중은 내각제 개헌 포기, 지방자치제 실시, 보안사 해체, 민생 안정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다음 날, 노태우 대통령은 이상훈 국방장관과 조남풍 보안사령관을 전격 경질했으나  학생들과 야당(평민, 민주, 국민연합)은 노태우 정권의 퇴진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그 후 노태우 대통령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으나, 이는 민간인 사찰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피해 가기 위해 급조된 것으로 국민을 통제하고자 기획된 조작술의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도 있다.
 
윤석양은 2년 가까이 도피한 끝에 1992년 대구에서 붙잡혀 구속되어 육군고등군사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사찰 대상이었던 사람들은 국가를 대상으로1991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으며, 1998년 대법원은 국가가 각 2백만 원씩, 총 2억 9천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금 봐도 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사건인가~?
 

 
저 때 저사건도 일부 밝혀진 것이지 영화적으로 나오는 예기가 그리 허무맹랑한 예기가 아닐 수도 있다.
 
여차하면 계엄령을 발표하여 정권을 지들 맘대로 하겠다는 국군보안사령부의 정치인 및 사화 각계영향 인사들을 조직적인 감시 사찰을 하던 저사건
 
우리가 저런 시대를 거쳐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저 때 민주화를 위해 싸우셨던 분들 덕분이란 생각박에 안 든다 감사하다
 
물론 영화는 영화 나름대로 너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