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릴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영화로 원신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윤진이 주연을 맡았다.
소개
승률 100%의 냉혈 변호사 지연은 뛰어난 실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하나뿐인 딸에게는 빵점짜리 엄마. 모처럼 엄마 노릇을 하기 위해 딸의 운동회에 참가하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딸이 납치당한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 한 통. 아이를 살리고 싶다면, 7일 내에 살인범 정철진을 빼내라! 7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완벽한 살인범 정철진을 석방시키기 위한 지연의 분투가 시작된다.
세븐데이즈 저 당시 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요즘은 이영화 설정과 비슷한 설정들이 너무 많아 비교하기도 힘들지만 2007년 정도에는 나에겐 아주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만들었다. 최근에 다시 봤을 때도 나름 흥미진진했지만 그때의 기분을 느낄 만큼의 명작정도는 아니어도 나름 꽤 재미있게 다시 볼정도의 영화이다.
주연인 김윤진 연기는 뭐 말할 필요도 없고 난 이영화로 박희순이란 배우를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이 이후로 팬이 된듯하다. 찰진 애드리브에 날스런 형사 연기가 너무 좋았고 중간중간 츤데레 같은 대사 ("넌 변호사 선임해 봐야 아무 소용없고, 행사하면 지금 이 자리에서 맞아 뒈질 줄 알아, 알았어 이 개세끼야?)가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다.
오랜만에 영화에서 김미숙이라는 배우를 보게 되어서 좋았고 여전히 고우시다
목요일의 아이'라는 가제로 당시 김선아가 주연을 맡아 촬영이 진행되었지만, 제작 중간에 모종의 이유로 엎어지게 되면서, 기존의 '목요일의 아이' 촬영분을 모두 폐기해야 했다. 이후 김윤진으로 재캐스팅 되고 제목을 '세븐 데이즈'로 교체하면서 완성된 영화다.
김성열 역을 맡은 박희순은 2008년 한 해 부산영평상, 청룡영화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2000년대에 김미숙의 두 번째 영화 출연작. 이 영화로 그해 대종상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인도에서 'Jazbaa'란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었다.
재미있는 영화는 다시 봐도 재미있는 법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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