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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우리집에 왜왔니 박희순 강혜정

by 두부뉨 2024. 1. 31.

 

제목 : 우리집에 왜왔니 On The Way  Home 2009
개봉 : 2009.04.09.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멜로/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107분

 

자살을 시도하는 남주인공 앞에 노숙인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https://youtu.be/1bM66FxfWjI

 

 

줄거리

3년 동안 자살 시도에 줄곧 실패만 해온 병희. 드디어 정말 죽으려는 순간! 정체불명의 여자, 이수강이 “다녀왔습니다!”라며 병희집에 당당하게 쳐들어온다. 수상한 그녀, 수강은 마당에 꼭 묻어야 할 놈이 있다며 병희에게 조용히 지낼 것을 강요하는데… 도대체 그녀는 왜 우리 집에 쳐들어왔을까? 맘대로 죽지도 못하고, 온몸이 묶인 채 자기 집에 감금당하는 신세가 된 병희. 수강이 우리 집에 쳐들어온 지도 3주가 훌쩍 지나고, 끼니때마다 식사를 대령하는 수강 덕분에 감금생활에 익숙해져 가는 병희. 그런데 수강은 먹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하루 종일 오페라글라스로 창 밖의 누군가의 집을 감시한다. 도대체 그녀는 뭘 하는 걸까? 병희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자신을 묶고 있는 끈으로 수강을 포박하는 데 성공한다. 경찰에 수강을 신고하지도 않고, 우리 집에서 도망가지도 않는 병희는 그녀에 대한 호기심에 수강을 돕겠다고 나선다. 이제, 이수강의 수상한 비밀이 밝혀지는데…

 

 

이상한 설정 이상한 이야기 이상한 결말

 

호불호가 갈릴 영화이지만 내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최고 영화 10위안에 드는 영화이다. 말로 딱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그 미묘하고 여러 감정들이 느껴지면서 웃기면서도 때론 진지하고 때론 씁쓸하며 ㅎ 아무튼 뭐라고 딱 찝어서 예기 하기가 힘들지만 너무나 재미있는 영화였다 아마 가금 생각날 때 돌려본 것만 20 정도 넘는 것 같은 반복으로 돌려보는 최애 한국영화 10위안에 들어가는 작품이다.

 

 

극 중 병희(박희순) 이수강(강혜정) 두 배우만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과 연기가 너무나 담백하면서도 좋았다. 박희순의 연기가 참 좋았다고 느낀 처음작품이다 강혜정은 얼굴을 완전히 다 고쳐 예전모습은 하나도 남아있진 않지만 역시 연기내공은 타고나는가 보다 이영화 이후 크게 부각되지 않은 것이 안타깝지만, 성형 전 얼굴이 너무 아까운 배우이다 뭐 개인적인 미의 기준이 다르니 어쩔수 없지만 성형후의 얼굴도 괸찬지만 진짜 성형전 얼굴은 너무 매력 있고 개성 강한 얼굴인데 너무 아까운 얼굴이다.

 

성형과 결혼 후 작품이 별로 없는 것이 너무나 아쉬운 배우이다 본인의 의지인지 환경 때문인지 많은 활동을 보여줬으면 하는 배우인데 아무튼 이영화에서의 강혜정 연기는 나에겐 너무나도 좋았다

 

 

단지 아쉬운 건 여기에 쓰레기 한 명이 나온다는 것이다.

 

결말도 나에겐 너무나도 좋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