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시도하는 남주인공 앞에 노숙인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이다.
줄거리
3년 동안 자살 시도에 줄곧 실패만 해온 병희. 드디어 정말 죽으려는 순간! 정체불명의 여자, 이수강이 “다녀왔습니다!”라며 병희집에 당당하게 쳐들어온다. 수상한 그녀, 수강은 마당에 꼭 묻어야 할 놈이 있다며 병희에게 조용히 지낼 것을 강요하는데… 도대체 그녀는 왜 우리 집에 쳐들어왔을까? 맘대로 죽지도 못하고, 온몸이 묶인 채 자기 집에 감금당하는 신세가 된 병희. 수강이 우리 집에 쳐들어온 지도 3주가 훌쩍 지나고, 끼니때마다 식사를 대령하는 수강 덕분에 감금생활에 익숙해져 가는 병희. 그런데 수강은 먹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하루 종일 오페라글라스로 창 밖의 누군가의 집을 감시한다. 도대체 그녀는 뭘 하는 걸까? 병희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자신을 묶고 있는 끈으로 수강을 포박하는 데 성공한다. 경찰에 수강을 신고하지도 않고, 우리 집에서 도망가지도 않는 병희는 그녀에 대한 호기심에 수강을 돕겠다고 나선다. 이제, 이수강의 수상한 비밀이 밝혀지는데…
이상한 설정 이상한 이야기 이상한 결말
호불호가 갈릴 영화이지만 내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최고 영화 10위안에 드는 영화이다. 말로 딱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그 미묘하고 여러 감정들이 느껴지면서 웃기면서도 때론 진지하고 때론 씁쓸하며 ㅎ 아무튼 뭐라고 딱 찝어서 예기 하기가 힘들지만 너무나 재미있는 영화였다 아마 가금 생각날 때 돌려본 것만 20 정도 넘는 것 같은 반복으로 돌려보는 최애 한국영화 10위안에 들어가는 작품이다.
극 중 병희(박희순) 이수강(강혜정) 두 배우만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방식과 연기가 너무나 담백하면서도 좋았다. 박희순의 연기가 참 좋았다고 느낀 처음작품이다 강혜정은 얼굴을 완전히 다 고쳐 예전모습은 하나도 남아있진 않지만 역시 연기내공은 타고나는가 보다 이영화 이후 크게 부각되지 않은 것이 안타깝지만, 성형 전 얼굴이 너무 아까운 배우이다 뭐 개인적인 미의 기준이 다르니 어쩔수 없지만 성형후의 얼굴도 괸찬지만 진짜 성형전 얼굴은 너무 매력 있고 개성 강한 얼굴인데 너무 아까운 얼굴이다.
성형과 결혼 후 작품이 별로 없는 것이 너무나 아쉬운 배우이다 본인의 의지인지 환경 때문인지 많은 활동을 보여줬으면 하는 배우인데 아무튼 이영화에서의 강혜정 연기는 나에겐 너무나도 좋았다
단지 아쉬운 건 여기에 쓰레기 한 명이 나온다는 것이다.
결말도 나에겐 너무나도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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