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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마이클 만 라스트 모히칸 The Last of the Mohican 1992

by 두부뉨 2024. 1. 29.

 

제목 : 라스트 모히칸  The Last of the Mohican
개봉 : 1992.11.28.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전쟁, 멜로/로맨스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14분
 

미국의 작가인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의 5부작 소설 '가죽 스타킹 이야기' 중 2부 '모히칸족의 최후'를 기반으로 한 1992년 영화이다.
 
https://youtu.be/pwSyOhN4LRg

 
줄거리

1757년, 미국 식민지 시대. 부모를 잃은 영국계 백인 나다니엘 (다니엘 데이 루이스)은 쇠 망해가는 모히칸족의 추장 칭가츠국의 아들 웅카스와 함께 형제처럼 키워진다. 아메리카 대륙을 차지하기 위한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은 격렬해지고 그 어느 쪽에도 속하길 원치 않은 모히칸족은 영국군의 강제징집 명령을 거부한다. 하지만, 우연히 영국군 사령관의 딸 코라 (매들린 스토우)와 그의 일행을 구하게 되고 나다니엘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사랑하는 연인과 모히칸족의 미래를 위해 그는 처절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유럽의7년 전쟁이 아메리카에 영향을 미쳐 일어난 프렌치 인디언 전쟁이 일어난 1757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원어로는 원작 소설과 영화 모두 '모히칸족의 최후(The Last of the Mohicans)'이지만 한국에서는 '라스트 모히칸'이라는 오역된 제목으로 개봉하는 바람에 이 제목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더 많다. 감독은 히트, 콜래트럴, 마이애미 바이스  등의 범죄 영화로 유명한 마이클만, 주연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 가 맡았다. 소설의 방대한 분량을 영화로 만들다 보니 스토리가 굉장히 단순해졌지만 프렌치 인디언 전쟁에 대한 묘사와 당시 사용했던 전열보병, 제복, 총기류의 묘사는 영화 쪽이 더 고증이 잘 된 편이다. 포격신이라던가 라인배틀 등은 지금 봐도 일품이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OST 메인 테마와 함께 험준한 산맥에서 펼쳐지는 추격신은 볼 때마다 넋을 잃고 보게 되는 클라이맥스이자 영화의 백미. 제작사는 모건 크리크 프로덕션. 배급사는 미국은 20세기 폭스, 해외 배급은 워너 브라더스. 제65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효과상 수상작이다.
 

 
지금 보면 촌스러울 수는 있지만 1992년작치곤 아직 관찬다 마이클만 감독의 특유의 빠른 템포로 이야기를 끌다 보니 전쟁로맨스 영화인데도 지루하거나. 흐느적거리거나 질질 끄는 것 것이 없이 깔끔하게 흐른다.
 
당시 나의 왼발로 확실하게 뜬 최고의 미남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 저때만 해도 진짜 정말 잘생겼다고 생각한 배우이다.
이후 마틴 스콜세지와 디카프리오와 작업한 갱스 오브 뉴욕에서 진짜 제대로 된 빌런으로 열연하였다.
 
난 저 때 당신 매들린 스토 배우한테 뽕가 있썻따~~ㅋㅋ 이땐 진짜 뭐라 해야 되지 고급스럽게 예쁘다고 해야 하나. 12 몽키즈, 위워 솔저 이후는 영화를 안 찍은듯하여 좀 아쉬웠다. 
 

 
주인공 나다니엘 (다니엘 데이 루이스)과 코라(매들린 스토) 그리고 던칸(스티브 워딩튼)의 삼각관계가 주 내용이지만
나는 웅카스(에릭 슈웨이그)와 앨리스(조디 메이)의 로맨스에 더 뭉클했다 둘의 대화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작은 동작 하나하나에 애련하게 흐르다.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폭발하는~~~~~~현실적이진 않지만 앨리스의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듯한 눈빛이 너무 좋았다.
 

 
이영화는 내용도 정말 볼만하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웅카스와 앨리스의 로맨스와 더불어 메인테마곡의 첫 부분 움장함과 뒤로 갈수록 애절한 음악이 정말 너무나도 영화와 잘 어울리는 음악이었다.
 
https://youtu.be/ncO4amwCLEs